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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원 영상: [뽀라] 가족돌봄이 사라진 시대, 앞으로의 돌봄 정책은?｜돌봄과 돌볼 권리의 균형

ㅇ출연자: 김보영 교수(영남대)

(음성 자막)

(최현수 연구위원)

먼저 돌봄 위기를 무엇으로 보고 계신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개양상은 어떻게 될 것인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김보영 교수님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보영 교수)

저는 특히 그동안 전통적으로 돌봄을 담당해 왔던 가족들이

점점 1~2인 가족으로 재편된다든지 돌봄을 전담해 왔던 여성들이

성 역할의 변화에 따라서 사회에 진출한다든지

이러한 변화들도 주목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이전에는 이런 현안 중심의 돌봄을 감당하던 구조가

이제는 친밀감과 같은 다른 대안적인 관계로 대체되지 않고

점차 개인이 고립화되고 단절화됨으로써

한편으로는 돌봄의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돌봄을 감당하는 그러한 영역들은 점차 축소가 되고 고립화돼서

앞으로 돌봄의 위기들은 이러한 효과들이 서로 상승의 효과가 이루어지면서

급증할 거라고 더욱더 위기가 심화될 거라고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최현수 연구위원)

김보영 교수님께서는 가족 구조의 변화와

사회적 관계를 중심으로 말씀해 주셨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