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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동거, 비혼출산, 비혼가족… 사회적 인정이 필요해요
- 작성일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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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연 콘텐츠를 1분안에 만나보는 쇼츠(shorts) 콘텐츠 입니다.
ㅇ원 영상: [KIHASA 기획] 보통의 삶 그리고 권리: 장애인 개인예산제
ㅇ출연자: 변수정 연구위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
*관련 연구보고서: 한국의 비혼 동거 특성과 정책적 함의(변수정)
https://repository.kihasa.re.kr/handle/201002/44916
(음성자막)
한국 사회에서 가족이라 하면 강력한 혼인제도를 갖고 있는 사회였기 때문에
그 혼인제도 안에서 결혼한 부부 그리고 그 부부가 낳은 자녀로 이루어진 핵가족이
전형적이고 이상적인 가족이라 봐 왔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전형적인 모습을 하지 않은 가족 형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을 갖거나 차별을 하는 상황까지 이뤄지기도 했었는데요
이러한 환경에서 굳이 우리가 동거하는 커플이라는 것을 밝힐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실태)조사 같은 것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조사 자료나 동거 커플을 확인할 수 있는 그런 환경들이 마련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꼭 이성 간의 동거만 있는 건 아니거든요.
노인과 노인분들이 동거를 할 수도 있고, 젊은 친구들끼리 동거를 할 수도 있고,
동성의 경우에도 동거를 할 수가 있습니다.
세계적인 변화나 흐름을 같이 파악해 본다면 폭넓은 관계에 대해서 인정하고
그들을 보호하는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다른 차별을 낳지 않는,
좀 더 발전된 정책, 제도를 만들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