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포럼
공공형 디지털 건강관리서비스의 현재와 미래 개선 방향
- 저자
김동진, 박나영
- 페이지
6-21
- 발행년월
2023. 08.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시작하여 약 8년간 지역사회에 공공형 디지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전 생애주기적 공공형 디지털 건강관리서비스 플랫폼인 채움건강(성인), 미래건강(아동청소년), 오늘건강(어르신) 서비스의 발전 과정과 현황을 살펴보고, 중장기적 개선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아동·청소년, 성인, 65세 이상 어르신 등으로 분절된 서비스 모형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하여 정보화 전략과 사용자 중심의 기능 고도화를 마련하여 통합형 관리 플랫폼으로 구축할 필요가 있다. 둘째, 지역사회에서 대면과 비대면 혼합서비스를 제공하면 건강관리서비스 참여 이용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디지털 신기술을 수용하고 장기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통합 서비스 모형을 설계하고 나아가 복지 분야와도 연계하면 양질의 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셋째,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공공형 디지털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한 근거 마련은 반드시 검토되어야 한다.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국내 민간 기업과의 협업 없이는 공공형 서비스도 발전하기가 쉽지 않다.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하여 국민에게 선순환의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